원광대학교 농식품융합대학 식품생명공학과 4학년 정경아 학생이 최근 ‘2019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상을 받았다.이번 학술대회는 24개국에서 1,974명이 참가한 가운데 170건의 학술강의 및 767건의 포스터발표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포스터 발표 상위 5%에게만 부여되는 우수포스터상에 학부생이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정경아 학생은 식품생명공학과 이창주 교수의 지도로 ‘사과산 처리로 변형된 저항성 밀 전분의 물리적 특성과 마우스에서의 혈당반응(Preparation, physical characteristics and glucose response in mice of resistant wheat starch modified by malic acid treatment)’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사과산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한 저칼로리 밀 전분을 제조하고, 변성전분의 물리적 특성을 규명한 것으로 저칼로리 식품소재에 이용 가능성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연구가 이루어진 가운데 내용의 참신성과 결과 도출의 우수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이창주 교수가 운영하는 식품가공학연구실에서는 4년 연속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한편, 저칼로리 기능성 탄수화물 식품소재 개발에 대한 주제로 저칼로리 탄수화물 소재 및 분석기술 개발을 비롯해 식품산업화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이창주 교수는 “일반적으로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 학부생이 진행한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보고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둬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